'서프라이즈' 수 많은 다이버들의 목숨을 앗아간 다합블루홀의 미스터리

입력 : 2015-10-25 11:07:25 수정 : 2015-10-25 11: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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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유리 립스키의 다합블루홀 사망사건이 방송됐다. 

25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다이빙 명소이자 수많은 다이버들의 목숨을 앗아간 다합블루홀의 미스터리가 그려졌다.

2000년 러시아 출시의 스쿠버다이빙 유리 립스키는 이집트 다합의 앞바다 다합블루홀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다합블루홀은 세계 10대 다이빙 명소지만 그만큼 사망사고도 많이 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문제는 프로다이버인 그들이 어떻게 사망하게 됐는지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 

테렉 오마르와 함께 다합블루홀을 찾은 유리 립스키는 홀로 입수했고 다시 떠오르지 않았다. 다음날 테렉의 수색 끝에 시신으로 발견된 유리립스키는 상처하나 없이 사지를 펼치고 엎드린 상태였다. 의사는 질소중독으로 인한 질식사로 판명했다.

유리 립스키의 유품을 정리하던 테렉 오마르는 그의 수중 카메라를 발견했고 그 영상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먼저 유리 립스키의 하강시점. 17시 6분쯤 갑자기 가라앉는데 이땐 다이빙 수심 30m가 채 안된다. 이는 질소중독이 가능한 40m에 못 미치는 수심이다.

둘째는 의문의 괴생물체. 17시 9분쯤 유리 립스키의 왼쪽으로 괴생명체가 지나갔다. 생명체가 지나가자 그가 요동쳤고 많은 먼지가 일었다.

셋째는 그가 가라앉기 직전 'help'라는 소리가 녹음 된 것. 하지만 유리 립스키는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인터넷으로 퍼져갔다. 사람들은 유리 립스키의 사망사고는 괴생명체의 공격, 초자연적 현상이라고 추측했지만 아직까지 그를 비롯해 많은 다이버들의 죽음이 설명되지 않았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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