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첫 여성 대통령 탄생…실직적 권한 행사는 총리 몫

입력 : 2015-10-29 09:16:31 수정 : 2015-10-29 09: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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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네팔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네팔 의회는 28일 대통령 선출투표에서 통합마르크스레닌주의 네팔공산당(CPN-UML)의 비디아 데비 반다리(54) 부총재가 2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반다리 당선인은 전체 597명 의원 가운데 54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27표를 획득, 네팔국민회의당(NC)의 쿨 바하두르 구룽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최종 당선됐다.

네팔의 대통령직은 명목상의 직책이며 정부 수반으로서 실질적 권한은 총리가 행사한다.

한편, 반다리 당선인은 1993년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마단 반다리 CPN-UML 전 서기장의 부인으로 2010년 CPN-UML 정부 때 국방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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