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2차전' 캔자스시티, 메츠에 7-1 완승...쿠에토 완투

입력 : 2015-10-29 13:01:31 수정 : 2015-10-29 13: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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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캔자스시티가 7-1로 완승을 거뒀다. 

기선을 먼저 제압한 것은 뉴욕 메츠. 4회초 선두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과 다니엘 머피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루카스 두다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5회말 뉴욕 메츠 선발투수 디그롬이 흔들렸다. 선두타자 알렉스 고든에게 볼넷, 알렉스 리오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자초했고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벤 조브리스트와 로렌조 케인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던 그는 2사 2, 3루 상황에서 에릭 호스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3 역전을 허용했다.

계속된 위기에서 1타점 적시타를 추가로 허용해 4점째를 내줬다.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5회에만 볼넷 1개와 안타 5개로 4점을 얻으며 디그롬을 무너뜨렸고, 8회 선두타자 무스타카스와 페레즈의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은 뒤, 고든의 2루타, 파울로 올랜도의 희생 플라이,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3루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3점을 추가했다.

캔자스시티의 선발 쿠에토는 9이닝 동안 122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실점으로 뉴욕 메츠 타선을 틀어 막으며 완투승을 거뒀다.

두 팀의 3차전은 31일(한국시간) 오전 9시 뉴욕 메츠의 홈 구장 시티 필드에서 열린다.

사진=MLB 공식 홈페이지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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