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김병옥, "특수부대원들을 의연하게 표현할 것"

입력 : 2015-10-30 13:03:53 수정 : 2015-10-30 14: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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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김병옥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전했다.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한 감독, 정태원 프로듀서,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김병옥, 진세연이 참석했다.

극 중 김병옥은 림계진의 이발사이자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인 최석중을 연기한다. 이에 김병옥은 "이발사니 머리를 잘 깎아야한다"고 말해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내 그는 "켈로부대에서 나이 많은 사람 중 한 명으로, 작전을 수행하는데 있어 부대원들을 케어하고 희생되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김병옥에 따르면 최석중은 영화에서 사살된다. 이에 그는 "그런 역을 안 해봐서 거기에 매력을 느꼈다"며 역할에 대한 애착도 드러냈다.

또 김병옥은 "1950년 9월 14일 밤에 그 분들이 어떻게 행동했고 어떤 심정이었는지, 어떻게 그 어둠을 뚫고 나가는지 의연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영화. 리암니슨이 맥아더 사령관으로 등장한다. 2016년 여름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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