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에는 무거운 이야기만 있다? NO!, '깨알 웃음코드'를 주목하라

입력 : 2015-11-03 08:49:24 수정 : 2015-11-03 08: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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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JTBC 주말드라마 '송곳'의 깨알 웃음코드가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송곳'은 사회의 단면을 묵직하게 그려낸 이야기로 화제의 중심에 선 드라마. 이 가운데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로 시청자들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지난 3, 4회 방송에서 푸르미마트 과장 수인(지현우)은 직원들과 친해지기 위해 '밥 같이 먹기'에 시도했지만 모든 직원들이 도망쳤다.

이어 '카트 타고 멀리가기' 시합에서도 멈추지 않는 카트 때문에 지하주차장까지 내려가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음료를 주문하는 직원들에게 커피로 통일할 것을 부추기는 소진(김가은), 자신이 매력적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고신(안내상)의 뻔뻔함 등 위트 넘치는 '송곳'식의 유머가 더욱 관심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송곳'이 우리 사회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마냥 무거운 내용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곳곳에 심어둔 재미있는 상황들이 '송곳'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라고 전했다.

의외의 유머감각으로 주목받고 있는 '송곳'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송곳'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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