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이 매회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3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10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그토록 원하던 정도전(김명민)을 만났지만 그에게 내쳐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침울한 순간도 잠시, 모두의 다시 눈빛은 빛나기 시작했다.
그는 정도전의 질책을 곱씹으며 "멋있다"라고 감탄했고, 이어 "이제 난세와 싸우겠다"고 다짐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낭만 가득한 소년의 눈빛에서 야망에 찬 눈빛으로 순식간에 돌변하는 이방원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는 평.
특히 클로즈업에도 빛나는 유아인의 표정 연기는 압권이었다.
정도전에게 질타를 받고 눈물을 글썽이지만 이내 자신의 방식대로 수습하고 다시 의지를 다지는 모습에서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케 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력을 보여주는 유아인이 또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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