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고아라 vs '도리화가' 배수지, 한복 맵시 대결 승자는?

입력 : 2015-11-04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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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고아라와 배수지가 각기 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한복 맵시 대결을 펼친다. 

먼저 고아라는 영화 '조선마술사'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했다.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둔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아라는 유승호가 분한 환희와의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을 맡아 기존과 이미지와 다른 색깔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 그녀는 단아하고 세련된 한복 자태를 뽐냈다. 의상을 담당한 조상경 의상 디자이너는 고아라의 의상에 대해 "좀 더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 고아라는 "한복의 태를 위해 외형적인 모습부터 내적인 부분까지 태도를 바꾸려 노력했다"며 "몇 개월 동안 서예 교육도 다니고, 예절 교육도 받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12월 개봉.
 
이에 앞서 배수지는 영화 '도리화가'로 관객을 만난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고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국민 첫사랑' 열풍을 몰고 왔던 배수지는 촬영 전부터 약 1년 동안 판소리 연습에 매진했다.
 
특히 배수지는 남장부터 절정의 옷 맵시를 자랑하는 고운 자태의 한복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25일 개봉.
 
사진=위더스필름, 영화사 담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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