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노잼의 근원을 찾아서'가 이번 편의 키워드다."
JTBC 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연출을 맡은 방현영 PD가 독일 편의 키워드를 밝혔다.
방현영 PD는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독일 편 기자간담회에서 "'노잼의 근원을 찾아서'가 이번 편의 키워드"라고 말했다.
이같은 키워드가 붙여진 데는 독일 대표인 다니엘 린덴만이 '노잼'으로 불리우고 있기 때문. 하지만 방 PD의 설명에 따르면 이같은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방 PD는 "이 키워드를 가지고 가는 여정 끝에는 베를린이 있었다"며 "방송을 통해서도 왜 '노잼'이냐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지만, 독일의 역사에 대한 반성과 태도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에서 베를린 장벽과 수용소를 보고 느끼면서 우리를 돌아보게 했던 포인트가 있었다"며 "유세윤도 굉장히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고, 왜 '노잼'인지 알 것 같다는 인터뷰를 했더라"고 말했다.
이어 "유세윤이 독일이 역사를 반성한 데 대해서는 가벼워질 수 없다. 웃길 수 없단 말을 했다"며 "공감가더라. 이번 편은 역사에 대한 태도와 시선, 독일을 다시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독일 편은 다니엘 린덴만의 고향 독일을 찾아가 펼치는 여행기. 각국의 비정상 대표가 뭉쳐 내 친구의 나라로 찾아가 문화의 차이를 생생히 경험한다. 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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