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배우 김성균이 '포블리'를 능가하는 '균블리'로 컴백, 뚝심있는 '아재개그'로 안방극장에 매력을 어필했다.
6일 첫 방성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김성균은 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두석의 '부채도사' 노래를 율동에 맞춰 부르며 첫 등장했다.
극 중 김성균은 아내 라미란과 주변 가족들의 냉랭한 반응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당시 코미디 프로그램 속 유행어를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단발머리와 잠자리 안경 등 파격적인 비주얼은 물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유행어를 남발하는 김성균의 모습은 '응답하라 1994' 삼천포가 아닌 그 시대 가장이자 코믹코드를 장착한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 김성균의 개그를 받아주는 성덕선(혜리)과는 귀여운 개그 케미를, 라미란과는 연상연하 부부케미를 연출했다.
김성균은 하루 아침에 벼락부자가된 졸부이자 두 형제의 아버지인 김성균으로 출연한다. '응답하라 1988' 2회는 7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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