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박성웅이 드라마 ‘리멤버’에서 껄렁껄렁 ‘백바지 변호사룩’을 선보이며, 조폭 변호사 박동호 역으로의 완벽 변신을 신고했다.
박성웅은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에서 권투 선수인 아버지에게 태어나 석 사장(이원종 분)이라는 조폭의 조직에서 자라온 조폭 변호사 박동호 역할을 맡았다.
턱걸이로 사법고시를 패스한 박동호는 변호사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오색찬란한 패션을 고수하며 법관들을 난감하게 하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일산 난지 생태공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박성웅은 화이트 수트와 흰 양말, 백구두까지 ‘올 화이트 깔맞춤’ 의상에 까만 선글라스를 쓰고 클러치백까지 옆구리에 끼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흔히 ‘법정 드라마’나 ‘변호사 역’에서는 볼 수 없는 파격 비주얼”이라며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캐릭터가 분명히 드러나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큰 반응을 얻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 날 야외 촬영에서는 박동호 곁을 늘 쫓아다니며 미궁의 사건을 파헤치는 편사무장 역의 김지훈도 함께 리얼한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남남케미’를 예고하기도 했다.
12월 9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다.
남녀 주인공으로 연상연하커플 유승호-박민영이 캐스팅 됐으며 박성웅-전광렬-남궁민-이원종등의 라인업이 갖춰지면서 기대감이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로고스 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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