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영화 '대호'가 프로모션 영상 공개로 북미에 선판매됐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
NEW 측은 매년 11월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필름 마켓인 AFM(American Film Market, 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대호'가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현지 소식을 전했다.
또 북미 선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오세아니아 유럽 인도 등 다수의 바이어와 전세계 유수 배급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는 최초로 공개된 '대호'의 프로모션 영상 속 호랑이를 본 바이어들의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과 최민식을 향한 기대감을 입증한 것.
또 최초 공개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의 압도적인 모습이 미국 영화지 할리우드 리포터 커버를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북미 배급 관계자는 "북미에서도 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또 "올해 한국을 빛낼 영화로 기억될 작품"이라며 "북미 지역에서 수많은 한국 영화를 배급해 왔지만, '대호'를 배급하게 된 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오세아니아 배급 관계자는 "'대호'로 '명량' '국제시장'의 흥행 기록을 넘을 수 있을 것 같아 굉장히 흥분된다"고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대호'는 12월 16일 개봉된다.
사진=사나이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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