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 거물 '조영기-최관호' 화려한 컴백

입력 : 2015-11-09 12: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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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모바일게임사 대표, 엑스엘게임즈 CSO로 업계 복귀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조영기 전 CJ E&M 넷마블(현 넷마블게임즈) 대표와 최관호 전 네오위즈인터넷(현 벅스) 대표가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영기 전 대표와 최관호 전 대표는 각각 신생 모바일게임사 대표로, 엑스엘게임즈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게임업계에 복귀했다.
 
지난해 7월 넷마블게임즈를 떠난 조영기 대표는 같은 해 신생 모바일게임사 '펀플'을 설립하고, 모바일게임 개발 및 사업에 매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오는 12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2015 네시삼십삼분 부스를 통해 그간 개발해 온 첫번째 모바일게임 '프로젝트S'를 공개, 홀로서기의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시삼십삼분이 퍼블리싱을 맡은 '프로젝트S'는 신과 인간의 복수라는 서정적 스토리와 스킬 수집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는 액션 RPG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카툰 형식의 스토리가 삽입, 이 분량이 약 700여 컷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 그룹에서 전략 브레인으로 활동해 온 최관호 전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도 최근 송재경 사단이 이끄는 엑스엘게임즈로 출근을 시작했다.
 
최관호 CSO는 2007년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와 2009년 일본 게임온 대표를 거쳐, 2011년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과 최근까지 네오위즈인터넷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지난 8월 NHN엔터테인먼트가 네오위즈인터넷을 인수하면서 회사를 떠난 최관호 신임 CSO는 엑스엘게임즈의 기업 전략 및 재무 강화 등을 위해 특별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엘게임즈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최관호 CSO 영입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 전략 및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회사의 재무 및 마케팅 역량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진행할 상장을 위한 IPO를 통해 공개회사로서 체계를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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