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초겨울 계곡 입수...식지 않는 불꽃 연기

입력 : 2015-11-09 16: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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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김명민이 추위 속 계곡물에 머리를 넣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의 제작진은 김명민의 열연과, 김명민이 연기하는 정도전의 처절한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11회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도전은 산 속 계곡 물 앞에 홀로 무릎은 꿇은 채 앉아 있다. 그가 무릎을 디디고 있는 흙 바닥에는 아무것도 깔려있지 않으며, 주변에는 모난 돌들이 두서 없이 여기저기 널려 있어 인적이 드문 곳임을 짐작케 한다.
 
이보다 더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정도전의 독특한 행동이다. 그는 추위 속 차가운 계곡물 속에 머리를 넣었다 뺀 모습이앋. 투 손으로 바닥을 짚은 정도전의 머리와 얼굴은 찬 계곡물로 젖어 있다. 여기에 고뇌에 쌓인 듯한 그의 심각한 표정가 깊은 눈빛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역사적으로 정도전은 이성계-이방원과 함께 조선을 건국한 '조선의 설계자'다. 조선 설계의 첫 번째인 안변책을 통과시켰으나 아직 이성계의 마음을 얻지 못한 정도전이 무엇 때문에 이런 처절한 고민을 하게 된 것인지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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