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정만식이 전한 관전포인트, "수컷들의 이야기, 남자들의 이야기"

입력 : 2015-11-10 12:17:45 수정 : 2015-11-10 12: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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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그 시대 남자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정만식이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지리산의 산군(山君)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영화다. 이에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만식은 "예전에 김상호 선배가 말한 적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 욕망을 꺼내야한다'고"라며 "구경(정만식)의 욕망, 칠구(김상호)의 욕망을 끄집어 내려 애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컷들의 이야기다. 일제강점기가 배경인데 그 시대를 살았던 남자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생각하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12월 16일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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