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이 국내 게임업계가 전개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업체로 선정됐다.
11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넥슨이 올해 처음 신설된 '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국내 게임업계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법적 규제 도입을 막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회원사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아이템 획득 확률을 공개하고 있다.
넥슨을 비롯해 대부분의 협회 회원사들은 각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 또는 카페를 통해 아이템 획득 확률을 공개했다.
넥슨은 K-iDEA가 진행한 모니터링 결과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을 수상하게 됐다.
넥슨의 김용대 사업본부장은 "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 수상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보다 올바른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게임은 문화콘텐츠 산업인만큼 자율규제를 통해 게임에서 발생하는 역기능을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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