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 지역, 시간 등 고려한 맞춤형 생생 정보 제공 목표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라이브를 키워드로 언제 어디서나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1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커넥트 라이브 위드 네이버 2015' 행사에서 "사용자들은 모바일을 통해 지금 이 순간 가장 의미 있는 것을 참고, 기다림 없이 현장의 생생함을 얻기 원한다"면서 "이런 개념들을 네이버 서비스 안에 녹여 내고자 한다"고 앞으로의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이 같은 기조 아래 사용자 환경에 맞춰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나가고,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 콘텐츠들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실제 네이버는 2016년 관심사 그룹 내 사용자들이 직접 작성 및 추천하는 정보와 토픽을 제공하는 '라이브 위드검색' 서비스 론칭을 준비중에 있다. 지인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획득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보다 높은 퀄리티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라이브 위드검색에 들어가면 인기 에디터의 최신글 탭과 인기글, 인기토픽, 관련 위드검색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검색 외에 동영상 부문에서는 액션캠과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플랫폼 구축도 준비중이다.
 
특히 '통합검색'과 '지식검색'을 잇는 네이버의 새로운 모바일 검색 컨셉인 '라이브검색'이 추가된다. 사용자들의 요구 맥락까지 고려해 이에 알맞은 생생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령 '원피스'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만화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는 만화 '원피스'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에게는 '여성용 원피스'에 대한 정보가 뿌려지는 식이다.
 
이밖에 위치정보나 시간도 즉각 적용된다. 맛집 검색 시 시간에 따라 이용자에게 맞는 음식이 보여지거나 내가 어느 곳에 위치했는지에 따라 검색 결과가 달라지게 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기존의 클릭정보 외에 사용자의 좋아요, 댓글 등과 같은 사용자의 액티브한 정보를 피드백 정보로 활용하는 '라이브 피드백(LIVE Feedback)'과 관심사가 유사한 사용자 네트워크 정보를 활용하는 '라이브 위드니스(LIVE Withness)', 장소, 시간, 날씨 등 사용자의 현재 상황에 따른 맥락을 고려하는 '라이브 콘텍스트(LIVE Context)' 등 사용자가 정보를 요구한 지점의 맥락을 분석하고 사용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성숙 서비스총괄부사장은 "따끈따끈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서용자들에게 연결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며 "2016년 네이버는 콘텐츠 생산 인프라 구축하고 실험적인 모바일 콘텐츠 생산자 사업자들을 지원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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