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객주 2015’장혁-유오성, 본격적인 극강 대결이 시작되다

입력 : 2015-11-19 07: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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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장혁과 유오성이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본격적인 ‘극강 대결’을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는 세곡선을 지키려는 천봉삼(장혁)과 악랄한 이중인격을 보인 길소개(유오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봉삼(장혁)은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와의 약속대로 세곡선에 총대선인으로 올랐고 감찰선인으로는 김보현(김규철)의 수하로 들어간 길소개(유오성)가 탔다.
 
천봉삼은 길소개에게 세곡미를 투식하는 김보현에 대한 의심을 전했다. 하지만 길소개는 “어떻게 니가 나를 못 믿어! 김보현이 뭐라고, 그 인간 때문에 동생을 버리겠어!”라고 말하며 천봉삼을 안심시켰다.
 
두 달 후 두 사람은 세곡미 창고가 있는 군산포 조창에 도착, 마중 나온 김보현과 만났다. 김보현에게 천봉삼은 세곡미 현황을 보고했고, 김보현은 수고했다며 술을 권했다.
 
그러나 천봉삼은 세곡미를 서강나루에 옮겨놓고 먹겠다며 단호하게 거절의사를 밝혔다. 김보현은 길소개에게 세곡미 2천섬을 왜상에 빼돌려 백만 냥을 만들어오라고 지시 한 뒤 천봉삼을 죽이라고 서슬 퍼런 명령을 내렸다.
 
배로 돌아온 천봉삼은 송파왈짜패들이 김보현이 보낸 사당패 놀음에 술을 거나하게 마시는 모습에 크게 분노했다. 천봉삼의 행동을 본 길소개는 너 혼자 사는 세상 아니라며 그리 원칙만 따질 것 같으면 그냥 선비나 하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내 아버지 길상문은 니 아버지 객주인 천오수 그 원칙 타령 때문에 죽었다”라며 아버지 죽음의 원인을 천오수로 돌려 천봉삼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길소개는 천봉삼 앞에서는 18년 만에 만난 친동생처럼 아끼는 척하면서 뒤에서는 김보현의 지령에 따라 천봉삼을 없애기 위해 계략을 도모하는 등 극악무도한 이중인격을 드러냈다.
 
사진=‘장사의 神-객주 201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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