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문정희가 남편 정준호가 사기 맞은 사실을 알아챘다.
19일 방송된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김은옥(문정희)가 윤태수(정준호)의 충실한 부하 강성구(최민철)을 불러내 자초지종을 캐물었다.
이날 아침 윤태수가 술이 잔뜩 취해 들어오자 은옥은 성구를 잠시 불러냈다. 은옥은 정색하고 "삼촌 솔직히 말해주세요"라며 "성민(이민혁) 아빠 무슨 일 있죠?"라고 물었다.
성민은 당황하며 "아유 아무일 없어요"라고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이내 머리를 긁적이며 "아유 미치겠네. 이거 말하면 저 죽어요"라고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눈치빠른 은옥은 "이거 말안하면 성민 아빠가 죽는거 아니야?"라며 다시 캐물었다. 이어 그녀는 "삼촌, 나 깡패 마누라 18년차야. 내가 그 정도 촉도 없을 거 같아?"라고 다그쳤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밖에선 조직의 이권을 위해 카리스마를 지켜야하는 보스지만 사실은 그저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웃픈 가장의 애환을 그린다.
사진=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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