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대종상영화제가 하루 앞두고 참석 명단 확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남녀 주연상 후보 9명 전원이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남우주연상 후보인 유아인(베테랑, 사도), 하정우(암살), 황정민(국제시장), 손현주(더 폰) 모두 불참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유아인이 가장 먼저 불참 의사를 밝혔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유아인이 현재 SBS 수목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촬영으로 대종상에 참석을 못하게 됐다"며 "전부터 대종상 측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황정민의 불참 소식도 전했다. 앞서 황정민은 대종상 측에서 참석한다고 발표했으나 소속사는 "스케줄로 인해 불참한다"고 전했다. 하정우 소속사 역시 "해외 체류중"이라고 밝혔다. 손현주 소속사 측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여우주연상 후보인 김윤진(국제시장), 전지현(암살), 김혜수(차이나타운), 엄정화(미쓰와이프), 한효주(뷰티인사이드)도 마찬가지다. 김윤진은 해외 드라마 촬영, 전지현은 임신 중이라 불참한다. 김혜수, 정정화, 한효주의 참석에 대해 소속사들은 "스케줄로 불참"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대종상영화제 인기상 후보 남녀 부문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수현과 공효진도 불참한다. 공효진의 소속사는 "대종상 후보에 오르기 전부터 잡혀있던 일정이 있다"고, 김수현 소속사 역시 "스케줄로 인해 불참"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처럼 남녀주연상을 비롯해 인기상 유력 후보들까지 모두 불참한다는 보도가 나와 제52회 대종상영화제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대종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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