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日 고쿠보 감독 "내 판단이 잘못됐다" 통한의 패배 인정

입력 : 2015-11-20 00: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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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의 고쿠보 감독이 자신의 패배를 스스로 인정했다.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19일 진행된 일본과의 '2015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9회초 4득점에 성공해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후 고쿠보 감독은 "지면 안되는 시합이었는데, 마지막 9회에서 동점으로 끝내지 못한 건 내 책임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노리모토 다카히로가 8회에 이어 9회까지 마운드에 올라온 것에 대해서 "노리모토가 9회에도 등판하는 건 이미 정해져 있었다"며 "그뒤 투수들로 동점으로 이닝을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1점을 더 허용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판단 미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도 3점만으로 이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7회와 8회에 추가점을 낼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이것이 패인"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21일 열리는 미국과 멕시코전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사진=한국 vs 일본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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