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음악포털 벅스(대표 양주일)는 오는 30일부터 자사의 음악서비스 벅스에서 ‘끼워팔기형 음원 추천 서비스’를 전면 폐지한다고 23일 밝혔다.
벅스는 음악 시장의 변화에 적극 동참하고자 앞선 지난 10월30일 추천곡 제도 전면 재검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공정한 음악 시장을 위해서는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의 개선 및 보완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최종적으로 폐지를 결정한 것.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벅스 음악 차트 최상단에 노출됐던 음원 추천이 사라지게 된다. 이는 벅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다.
벅스 양주일 대표는 “건강한 음악 시장을 만들기 위한 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을 환영한다”며, “벅스는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 폐지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긍정적인 시장 변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벅스의 음원추천제 폐지 결정에 따라 국내 5대 주요 음원사이트 중 멜론을 제외한 4곳(엠넷, KT뮤직, 소리바다, 벅스)에서 그간 특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음원추천제가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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