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오열 절규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장혁이 만신창이가 된 채 오열해 '눈물주의보' 발령을 예고했다.
장혁은 25일 방송되는 '장사의 신-객주 2015' 18회에서 땅바닥에 주저 앉아 온 몸으로 흐느끼는 천봉삼의 모습을 담아낸다.
지난 17회에서 천봉삼은 그토록 그리워하며 찾아 헤맸던 누나 천소례(박은혜)와 18년 만에 상봉했다. 하지만 길소개(유오성)의 계략에 휘말려 옥사에 갇혀버렸다. 천봉삼을 참혹한 고문을 받은 후에도 누나의 안위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이에 제작진은 18회 방송을 앞두고 천봉삼이 눈물을 참다못해 절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천봉삼은 '피투성이 오열'을 쏟아내고 있다. 더욱이 그는 주변에 나뒹구는 술병을 다 해치운 듯 몸조차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다 쓰러져 통곡한다.
이에 천봉삼이 절절하게 눈물을 떨구는 사연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촬영은 장혁이 북받치는 감정에 울다 웃다를 반복하다 끝내 절규를 터트리는, 복잡한 감정선이 드러나야 하는 장면이었다. 이에 장혁은 스태프들이 촬영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동안에도 홀로 주저 앉아 감정을 다스리고 있었다.
또 김종선PD 역시 쾌활한 평상시와는 다르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봉삼이 이제 준비됐나"라고 물으며 장혁이 충분히 감정을 잡을 수 있게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큐 사인이 떨어진 후 장혁은 굵은 눈물방울을 떨어뜨리고 오열까지 마쳐 NG 없이 한 번에 OK를 받아 스태프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장혁의 오열, 그리고 그가 절규하는 이유는 25일 밤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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