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유아인-변요한과의 관계 변화...'새로운 국면'

입력 : 2015-11-23 13: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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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SBS 수목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신세경이 유아인, 변요한과의 관계 변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신세경은 고려의 민초를 상징하는 인물인 분이를 맡아 능동적이고 당찬 모습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분이는 23일 방송되는 18회부터 이방원(유아인)과 땅새(변요한)와의 관계가 얽히고 설키며 극 중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분이는은 자라면서 오빠인 땅새를 모질게 대한 죄책감, 가별초에 합류한 후 어릴 적부터 알아온 동무인 방원과 자신의 신분 차이를 체감했다. 이 때문에 방원의 구애를 거듭 거절하며 마음 고생하고 있는 분이를 보고 시청자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공감을 표했다.
 
방원을 향해 '첩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이의 말에는 뼈가 있다. 보통 사극 속 여인들은 사랑에 수동적이거나 야심을 위해 희생당해왔다. 하지만 분이는 한계에 고개를 숙이기 보다 신념을 지키는 또 다른 방법을 모색할 줄 아는 인물이라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그리고  분이가 땅새와 마침내 재회한다. 조선 건국의 기틀을 다진 여섯 용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오늘 방송을 두고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그간 눈물을 삼키고 씩씩하게 지내온 분이가 오빠를 만나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분이에겐 민폐가 없다. 그 대쪽같은 성품으로 고려와 사랑 그리고 주변 인물을 대할 때 어떻게 작용하는지가 드라마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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