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소지섭, 신민아에게 자신의 정체 밝혀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소지섭이 신민아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며 두 사람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렸다.
 
23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에서는 극중 영호(소지섭)가 껌딱지 같은 주은(신민아)을 귀찮아 하면서도 계속 신경 쓰며 챙겨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호는 무리한 운동 탓에 심한 근육통을 앓는 주은을 위해 직접 대리까지 불러주는 등 자상한 행동을 보이면서도, 이와 정반대되는 시크한 말투로 매력을 발산했다. 
 
더욱이 영호는 미모의 여인과 선을 보면서도 “불편하고...신경 쓰이고,,, 자꾸 눈에 띄이고...”라고 독백하며 주은에게 끌리기 시작한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영호는 주은이 출연하게 된 생방 뉴스를 보고 있다가 방송 도중 주은이 쓰러지게 되는 장면을 목격했고, 주은이 치료받고 있는 응급실로 단숨에 달려갔다.
 
그 곳에서 영호는 병실에 누워있는 주은의 손에 반창고를 붙여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인데 이어 응급처치로 찢겨진 주은의 옷을 목격한 후 자신의 겉옷을 벗어 주은에게 건네주는 매너를 보여 주기도 했다.
 
드라마 말미에는 주은을 집 앞까지 바래다주던 영호가 주은의 눈을 지그시 응시한 채 “할 거면 제대로 합시다”라며 “내가 존킴이예요”라고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로맨스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호(소지섭)가 아버지이자 가홍의 이사장인 성철(최일화)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져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더욱이 영호의 엄마가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는 과거회상도 담겨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 '오 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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