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제3막 관전 포인트 넷

입력 : 2015-11-25 10: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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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제3막의 시작을 알렸다.
 
25일 방송되는 '객주' 18회부터는 천봉삼(장혁)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이 반전을 거듭하며 강도 높은 내용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천봉삼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중심이었던 1막,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2막에 이어 3막에서는 어떤 내용이 펼쳐지게 될지 3막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천봉삼, 길소개(유오성)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 알게 될까?
 
'객주' 3막에서 가장 큰 관건은 천봉삼이 진정한 상도를 실천하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극복하게 되는가다.
 
천봉삼은 자신이 첫발을 디뎠던 '송파마방'을 구하고자 아직 제대로 된 물화를 가지고 장사를 시작하지 못했다.
 
운명처럼 맡게 된 객주인으로의 사명감뿐만 아니라 천부적인 상재를 가진 장혁이 어떤 방법으로 장사를 펼쳐낼 주목된다.
 
특히 천봉삼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 것이 김학준(김학철)이라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사실 길소개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죽게 만들고, 누나 천소례(박은혜)까지 죽이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복수를 하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2. 매월(김민정), 천봉삼 마음 되돌릴 수 있을까.
 
매월은 무녀가 돼야만 하는 운명을 바꿔줄 천봉삼이 청혼을 거절하자 결국 국사당 마마님이 됐다.
 
그는 천봉삼이 서소사(한채아)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질투심에 불타올라 분노를 터트렸다.
 
더욱이 매월은 천봉삼의 날개를 꺾어 만신창이가 되더라도 곁에 두고 싶어 하는 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애정과 미련을 증명했다.
 
과연 매월이 조소사를 향한 천봉삼의 마음을 돌리고 평생을 함께하는 사이가 될 수 있을지, 조소사에게는 어떤 살벌한 보복을 펼칠지 주목된다.
 
3. 길소개, 천봉삼 짓밟기 위해 어떤 짓 하게 될까.
 
길소개는 아버지 대에서부터 악연으로 엮였던 천봉삼과 천소례를 다시 만나고는 괴로워했다. 더군다나 천봉삼의 손으로 천소례를 수장시키려는 계략을 실행했고, 천봉삼의 살해 계획에도 돌입했다.
 
또 애틋한 마음을 품게 된 매월까지 천봉삼을 짝사랑하자 그를 어떻게든 없애고자 하고 있는 것.
 
"천봉삼을 없애는 것은 내 운명"이라며 냉혈한으로 치닫고 있는 유오성이 장혁에게 어떤 해악을 가하게 될까.
 
4. 조소사, 천봉삼에게 아이의 생부라는 사실 알릴까.
 
조소사는 아들을 얻어 '신가대객주'를 물려주려는 신석주(이덕화) 때문에 천봉삼과 하룻밤을 보냈고, 아이를 가졌다.
 
천봉삼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걸 깨달은 조소사는 짐까지 싸들고 도망치려했지만 신석주에게 붙잡혔고, 신석주는 무조건 건강한 아들을 낳으라며 자신의 계획이었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천봉삼과 조소사의 애절한 사랑을 시기하는 신석주는 천봉삼을 죽이겠다고 마음먹었고, 이런 본심을 알고 있는 조소사는 불안에 떨게 됐다.
 
과연 조소사가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천봉삼에게 진실을 말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객주' 제작사는 "장혁이 본격적으로 장사에 대해 눈을 뜨고 천부적인 상재를 발휘하게 되면서 제3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어 "장혁,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이덕화, 박은혜 등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며 "흥미진진함이 지금보다 배가 될 3막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객주' 18회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M C&C 제공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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