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보스 김응수에게 배신당하다

입력 : 2015-11-26 07: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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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김응수에게 배신 당하다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정준호가 친구인 정웅인의 배신으로 충성을 다했던 김응수에게 결국 버림 받았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는 태수(정준호)가 만보(김응수)의 돈을 빼돌렸다는 누명을 쓰고 이를 해결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전 방송에서 만보의 영화 투자금을 빼돌려 달아났던 손 대표는 태수의 차 트렁크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아무것도 모른채 손 대표의 시신을 싣고 도망치던 태수와 은옥(문정희)은 엉겁결에 탈영병을 붙잡고 시민영웅으로 등극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경찰에 신고도 못하고 손대표의 시신을 암매장했다.
 
손 대표는 기범(정웅인)에게 쫓기다가 사망했던 것이다. 하지만 태수는 이를 몰랐고 오히려 기범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 사이 기범은 태수를 무너뜨리기 위해 만보(김응수)에게 태수가 영화 투자금 30억 중 20억을 빼돌린 것처럼 꾸몄다.
 
태수는 춘분(오미연)으로부터 기범과 손 대표가 같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손 대표의 지난 행적을 쫓기 시작했다.
 
이후 기범이 범인일지 모른다는 부하들의 추측이 나지만 친구를 의심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 그는 기범을 만나 "회장님한테 말씀 잘 드려"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기범은 다시 태수를 속였다. 만보에게 태수와 은옥이 손 대표의 시신을 암매장하는 사진을 보냈다. 만보는 태수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태수는 자신이 저지른 일이 아니라고 부인했다.화가 난 만보는 범인이 누구냐고 태수를 다그쳤지만  태수는 기범의 이름을 꺼내지 못했다.
 
이후 만보는 태수가 손 대표의 시신을 묻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직접 불태워 없앴다.
 
다음 날 만보는 태수에게 "난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게 믿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며 "난 손 대표가 아니고 자네를 믿고 투자한 거라고" 했다.
 
태수는 "난 이 돈 본 적도 없다"라고 했지만 만보는 "지금 내 말 거역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부하들을 시켜 나가려는 태수를 붙잡았다.
 
사진='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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