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중국의 유명 게임사 로코조이의 싱샨후 대표가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을 천명했다.
이 회사가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선택한 첫번째 '대작(大作)' 타이틀은 동명의 유명 판타지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게임 '드래곤라자'다.
싱샨후 대표는 로코조이의 한국법인(로코조이 인터내셔널)이 1일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연 '드래곤라자 기자간담회' 참석을 위해 방한, 이날 자리에서 '드래곤라자'에 걸고 있는 기대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로코조이가 퍼블리싱 예정인 '드래곤라자'는 단행본 누적 판매부수 200만부를 기록한 이영도 작가의 인기 판타지 소설 '드래곤라자'를 원작으로, 과거 온라인게임으로도 출시된 적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싱샨후 대표는 "나 역시 원작 소설의 팬이자 '드래곤라자' 온라인게임의 유저 중 한명이었다"면서 "책도 읽어보고 직접 게임도 하면서 개인적으로 '드래곤라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었는데, 이 IP로 모바일게임을 선보이게 돼 개인적으로 더욱 더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드래곤라자'의 개발사(비전브로스)는 우리가 한국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투자를 진행했던 개발사로, 이 회사의 게임과 개발자들의 정신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앞서 중국과 일본, 대만, 미국, 태국 등 지역에 '드래곤라자'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현지 게임 퍼블리셔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더라"면서 "실제 많은 회사들이 계약 체결을 요구해 오기도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특히 그는 "나는 '드래곤라자'가 전세계 이용자들에 액션RPG의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뛰어난 그래픽과 일러스트, 우월한 게임 개발능력 그리고 안정적인 게임 운영까지, 이 모든 것을 '드래곤라자'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로코조이의 2016년 첫번째 타이틀이 될 '드래곤라자'는 오는 28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내년 1월 파이널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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