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김영철에게 무리수 비유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올 한 해 MBC 예능계를 빛낸 효자스타 황석정, 김연우, 김영철, 박슬기, 김민재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영철은 교통사고를 당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손가락도 골절되고 흉부 타박상도 입고 귀밑 열상도 있다"고 다친 부위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기사로는 손가락 이야기만 나왔다. 그런데 굳이 더 다쳤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있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뭐하러 숨기냐. 헐리우드 배우 찰리 쉰은 자신의 에이즈를 숨기려고 연 20억씩 썼다"라며 다소 뜬금없는 비유를 들었다.
다시 김영철은 "너무 멀리 나갔다. 그러면 '김영철 에이즈 걸렸다'는 기사 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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