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준열, 무심한 듯 다정한 '워너비 남사친'

입력 : 2015-12-05 1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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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준열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류준열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워너비 남사친'으로 등극했다.
 
4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9회에서는 김정환(류준열)이 성덕선(혜리)을 무심한 듯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정환은 밤길에 과자를 사서 집을 향하는 덕선을 말없이 뒤따라가며 안전귀가를 도왔다. 그러나 오히려 정환의 기척에 놀란 덕선이 한마디하자, 툭 치며 "잘 자라"라는 말을 남기고 먼저 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정환은 자신의 방에서 창 밖을 바라보며 재채기하는 덕선의 모습에 씩 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또 정환은 덕선이 '별밤 잼 콘서트'를 가자는 말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난 콜"이라 답했고, 다른 친구들의 불참에 실망하며 다음에 가자는 덕선에 "난 갈 건데. 가~ 너 이문세 좋아하잖아"라며 덕선을 졸랐다.
 
이어 콘서트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는 도중 정환은 추위에 떠는 덕선의 어깨를 바싹 끌어당기며 몸을 녹여주는 다정함을 선보였다.
 
이처럼 정환은 덕선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낀 뒤, 그녀의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로서 무심한 듯 하면서도 섬세함을 뽐내는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응답하라 1988' 10회는 5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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