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2015, 텃밭 중국서 우승팀 배출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스마일게이트 게임즈(대표 장인아)는 자사가 개발한 온라인 FPS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5(이하 CFS 2015)’ 그랜드 파이널에서 중국팀인 ‘HG.롱주’가 전승 우승을 기록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마무리된 이번 CFS 2015는 총 11개 지역 12개 팀이 참가, 총 상금은 2만 달러(한화 약 2억 5천만원)을 두고 사흘간 열전을 치렀다.
우승을 차지한 HG.롱주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완벽한 전략과 전술로 전승을 기록했다.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EPLZ.MOD는 8강에서 브라질 팀 ‘INTZ’에 패하며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유럽 대표 '펜타 스포츠'는 지난 대회에서 4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서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3위는 중국의 '퍼시픽.막타'가 차지했다. 이밖에 한국팀 '히든'이 CFS 2015의 8강 벽을 뚫은 것 또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CFS 2015가 진행된 텐허 실내 체육관은 크로스파이어 팬들로 가득찼으며, 경기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된 인터넷 방송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8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현지 인기를 실감케했다.
스마일게이트 게임즈 장인아 대표는 “이번 CFS 2015 그랜드 파이널이 크로스파이어의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던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 CFS가 온라인 FPS를 대표하는 e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현지 퍼블리셔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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