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윤균상 무휼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윤균상의 무사 본능이 빛을 발했다.
9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무휼(윤균상)이 가별초의 일원으로 요동정벌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휼의 외할머니(서이숙)는 전쟁에 나서는 무휼과 다른 손자들에게 가지 말고 도망쳐 살아오라고 눈물로 소리쳤다. 무휼은 동생들을 잘 돌보겠다고 외할머니를 안심시켜 든든한 형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도착한 위화도에서는 거듭된 폭우로 압록강을 건널 다리를 설치하지 못해 많은 병사들의 희생이 계속됐다. 무휼은 다리를 설치하다 익사할 뻔한 동생을 무사히 건져냈지만 다른 병사들의 희생을 안타까워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진지에는 역병이 발생했다. 특히 무휼은 다른 동생이 역병에 걸리자 눈물을 보이며 전쟁에 대한 회의감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무휼은 살기 위해 탈영했다 붙잡힌 병사들을 처형하라는 말에 무릎을 꿇고 울부짖으며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성계(천호진)에게 "그날 밤에는 몰랐다. 그날 달려야 했던 것은 백마가 아니라 흑마였다"라며 "아우들을 살려달라. 모두를 제발 좀 살게 해달라"라며 뜨거운 눈물과 함께 간절함을 전했다.
이날 출세를 위해 늘 공을 세우길 바랐던 무휼은 전쟁의 참혹함을 겪게 되며 무사라는 이름답게 성장할 것을 예견했다. 위화도 회군으로 많은 것들이 변할 것이 예고된 동시에 무휼에게도 어떤 변화가 올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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