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10일 새벽(한국시각)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이 치뤄져 길었던 예선전을 마치고 16팀 별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먼저 E조에서는 일찌감치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FC바르셀로나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레버쿠젠의 경기가 치뤄졌다. 경기는 1-1로 무승부로 결정났고 AS로마도 바테와 0-0으로 비겼다. 레버쿠젠과 로마는 승점 6점 동률이었지만 승자승 원칙에 의해 AS로마가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F조 역시 빠르게 조 선두를 확정했던 바이에른 뮌헨이 디나모 자그레브를 2-0으로 꺾었다. 아스널은 올리비에 지루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올림피아코스와 승점 동률을 이뤄냈다. 아스날은 승자승 원칙에 의해 조 2위를 차지, 16강 본능을 어김없이 드러냈다.
G조에서는 첼시가 FC포르투를 2-0으로 꺾고 최종전에서 조 선두에 올라 16강에 진출했다. FC포르투는 최종전에서 져 텔 아비브를 1-0으로 누른 디나모 키예프에게 2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파란으로 시작했던 H조에서는 파란으로 끝났다. 5전 5승으로 일찌감치 조 선두에 올랐던 제니트가 최종전에서 KAA겐트에게 졌다. 하지만 겐트는 발렌시아가 최하위 올림피크 리옹에게 져 조 2위로 16강에 합류하게 됐다.
사진=아스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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