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고송아 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배우 신은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고송아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최근 불거진 신은경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 대표는 소송과 관련해 "내가 먼저 소송을 제기한 것이 아니다. 2억 가량의 채무를 남기고 갔을 때 런엔터는 '다행이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처음 신은경이 들어온 2011년 9월부터 나가는 올해 9월까지 단 하루도 신은경의 출연료를 가지고 있어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은경이 처음 들어오는 날 7000만원을 집 보증금으로 빌려줬고 처음 계약을 했을 때 몇 번의 사채가 들어왔다. 전 남편의 채무라고 생각하고 우선 내 돈으로 2억원 가량을 갚았다. 그 뒤에 다른 프로그램 계약이 있었는데 그걸로 채무를 갚지 않고 본인 몫의 돈을 챙겨갔다. 회사는 2억원의 채무가 그대로 남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은경은 전 소속사로 부터 명예훼손 및 채무 불이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 내용은 신은경이 지난 2011년부터 런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약 4년 6개월 활동해 왔으나 약 2억여원의 채무를 변제하지 않았고 수 차례에 걸쳐 소속사 대표에 대해 사실이 아닌 주장을 펼쳐왔다는 내용이다.
이후 신은경은 전 소속사를 상대로 맞고소 했으며 최근에는 장애아 아들을 볼보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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