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런 엔터테인먼트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가 신은경의 하와이 여행은 본인이 원해서 간 것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당시 신은경은 자기가 여행을 가지 않는다면 1억원 정도를 벌 수 있겠지만 자신은 이 여행을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소속사도 힘들게 보내줬다. 본인이 이자를 감수하겠다고 해서 보내준 것"이라며 "여행사에 보낼 돈조차 한도가 초과됐고 다섯 개 카드로 나눠 겨우 지불했다. 그런 상황애서 어떻게 우리가 그 돈을 주며 여행을 보내주냐"고 설명했다.
또 고 대표는 "이걸 내가 권유해 보낸 여행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이날 기자회견을 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앞서 신은경이 2억원 가량의 채무를 갚지 않은 혐의로 민사 소송을 냈다. 고 대표는 신은경이 채무가 있는 상태에서 여러 차례 해외여행을 다녔고, 이에 대한 증거로 영수증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고 대표는 신은경과의 문자 메시지 내역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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