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중국게임사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현진소재와 채권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양도인의 용현비엠에 대한 채권을 51억6천320만원에 양수할 예정이라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룽투코리아 자산의 28.19%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용현비엠에 대한 경영권 인수 목적으로 채권 인수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번 채권을 용현비엠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 인수대금 일부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현비엠 인수로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현비엠은 현진소재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된 강관제조 등 철강산업 관련 기업으로, 200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의 자산총액은 765억6천200만원, 납입자본금은 220억7천600만원이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오전 9시29분 현재 전일대비 19.38% 오른 1만3천5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용현비엠 역시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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