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박성웅, 일부러 재판 졌다...대 반전에 시청자들 '멘붕'

입력 : 2015-12-18 1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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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박성웅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박성웅이 갑작스러운 변심으로 재판에서 의도적으로 패했다.
 
17일 방송된 '리멤버' 4회에서 박동호(박성웅)는 반 강제적으로 변심하며 재판에서 패해 승률 100%의 타이틀을 저버렸다.
 
이날 방송에서 박동호는 아버지처럼 따르는 석주일(이원종)로부터 재판에서 지라는 말을 듣고 굳은 표정으로 "행님 지금 무슨 말 하십니꺼? 안 들은 걸로 하겠심더"라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피고 서재혁(전광렬)의 알츠하이머를 진단했던 의사가 증인으로 나와 아들 서진우(유승호)가 알츠하이머로 말해달라 했다며 거짓위증을 하자 충격을 받고 이내 심상찮은 낌새를 느꼈다.
 
당황한 서진우가 박동호에게 여럽사리 입수한 증거 영상을 틀라고 재족하자 박동호는 잠시 고민 후 "동영상 같은 거 없습니더. 증인이 뭔가 잘못 알았나 봅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결국 서재혁은 사형을 선고 받았고, 법정을 나온 박동호는 검사 홍무석(엄효섭)과 꺼림칙한 악수를 했다. 그리고 이를 서진우가 목격, 극도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동호는 승패를 뒤집을 증거영상을 확보하고도 제시하지 않았다. 또 반대편인 검사와 손 잡으면서 일호그룹 관계자와 만남을 가졌다. 그러면서도 그는 서진우와 계약했던 5만원을 들고 납골당을 찾아 후일을 도모하겠다고 해 시청자들을 다시 기대케 했다.
 
박성웅의 연속된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한 '리멤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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