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서울, 인구 순유출 1위...순유입 1위는 경기도

입력 : 2015-12-23 14:25:16 수정 : 2015-12-23 14:47:2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서울, 경기도 인구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경기도가 9개월째 인구 순유입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세난으로 서울 인구 순유출이 지속돼 서울에서 살던 인구가 가까운 경기도로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11월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이사한 사람은 65만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증가한 수치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27%로 작년 동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45만명)는 69.2%, 시도 간 이동자(20만명)는 30.8%다. 전년 동월 대비 시도 내 이동자는 6.0%, 시도 간 이동자는 5.8% 증가했다.
 
시도별로 전입자에서 전출자 수를 뺀 순이동 상황을 보면 경기도가 순유입 8천553명으로 가장 많은 순유입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3월부터 순유입 인구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서울은 1만3천610명이 빠져나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순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