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제목을 최종 확정 짓고, 내년 2월 편성을 알렸다.
정지훈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돌아와요, 아저씨'는 당초 '안녕, 내 소중한 사람'으로 알려졌으나, 작품의 내용과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진의 논의 끝에 제목을 최종적으로 변경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웃음과 감동, 공감이 있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만년과장 루저 대디와 핵주먹 전직 보스가 죽은 뒤, 각각 꽃미남과 절세미녀로 환생해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두 저승 동창생들이 죽음에서 현세로 돌아와 지내면서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진실들과 모르고 죽었으면 안타까웠을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정지훈이 백화점 여성코너에서 일하다 과로사로 죽은 40대 만년 과장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살아난 이해준 역으로 나설 예정이다.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의 작품을 통해 '로코 필력'을 과시했던 노혜영 작가가 집필했고,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등의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는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보다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스토리에 딱 맞는 제목을 심사숙고한 끝에 ‘돌아와요, 아저씨’로 제목을 확정지었다"며 "웃음을 주면서도 훈훈한 감동과 진정성이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리멤버' 후속으로 내년 2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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