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김영철, "'대왕 세종'과는 다른 태종의 모습을 보일 것"

입력 : 2015-12-28 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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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김영철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조선 과학 시대상을 보여주기에 예전과는 다른 태종이 될 것"
 
배우 김영철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대하드라마 '장영실' 제작발표회에서 다시 한 번 태종 역을 연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영철은 2008년 드라마 '대왕 세종'에서 태종을 연기한 적 있다. 그는 이번 '장영실'을 통해 두 번째 태종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왜 두 번째 태종 연기에 임하게 됐냐는 물음에 김영철은 "과학드라마니까"라며 말을 시작했다.
 
김영철은 "'대왕 세종'에서는 정치적으로 움직이는 왕이었다면, 이번에는 장영실 통해 조선의 과학 시대상을 보여준다"며 "그 부분이 예전의 태종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영철은 연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8회까지 촬영했는데 과학기술을 선보일 감독의 연출이 기대된다"며 "'장영실'에 일조할 수 있다면 드라마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참여 계기를 털어놨다.
 
'장영실'은 세종(김상경)과 함께 조선을 15세기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국으로 만들어 조선 과학 500년의 기틀을 세운 장영실(송일국)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내년 1월 2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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