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이지훈, "장희제는 도화지 같은 인물, 여러 모습 보여드릴 것"

입력 : 2015-12-28 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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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이지훈 장희제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장희제는 도화지 같은 인물. 여러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배우 이지훈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대하드라마 '장영실'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장희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지훈은 극 중 장영실(송일국)과 사촌지간이자 그와 경쟁하는, 희대의 미남 장희제를 연기한다. 그는 장희제를 연기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릴 떄부터 '꽃미남'이란 단어가 줄곧 쫓아다니는데, 감사하다"며 가볍게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그런 모습들이 장희제라는 인물과 비슷하다"며 "가상 인물이기 때문에 도화지 같은 모습이다.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지훈은 악역으로 보일 수도 있는 역할에 대해 "사극에서의 악역은 나쁜 짓만 일삼는 역할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일들을 벌이기 때문에 보는 시각에 따라 선악이 바뀐다"며 단순한 악역이 아님을 전했다.
 
'장영실'은 세종(김상경)과 함께 조선을 15세기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국으로 만들어 조선 과학 500년의 기틀을 세운 장영실(송일국)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내년 1월 2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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