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김영조PD, "송일국 캐스팅, 주변에서 가장 많이 추천"

입력 : 2015-12-28 16: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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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캐스팅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장영실 역에 송일국을 가장 많이 추천했다"
 
김영조 PD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대하드라마 '장영실' 제작발표회에서 각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장영실'은 세종(김상경)과 함께 조선을 15세기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국으로 만들어 조선 과학 500년의 기틀을 세운 장영실(송일국)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대하드라마다.
 
김영조 PD는 주인공 장영실에 송일국을 캐스팅 하게 된 이유로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송일국 이름이 가장 많이 나왔다"는 가벼운 이야기로 말을 시작했다.
 
그는 "그 이야기를 듣고 송일국이 나온 많은 영상을 봤는데, 쉽지 않은 인생 굴곡을 극복한 얼굴이 보였다"며 "노비에서 종3품까지 올라가는 장영실에 가장 어울릴 거라 생각해 캐스팅 했다"고 전했다.
 
특이한 것은 세종 역의 김상경, 태종 역의 김영철 모두 각각 동일 역할의 두 번째 연기라는 것. 김영조 PD는 "세종 같은 경우 아무나 캐스팅 할 수 없었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캐스팅 디렉터가 김상경을 추천해 연락했다"며 "안 될거라 생각했는데 흔쾌히 허락했다. 김상경이 세종에 대한 사랑이 많았다"고 말했다.
 
도 김영조 PD는 태종에 대해서는 "초반 장영실에 대한 기록이 없어 극의 무게를 지탱해 줄 역할이 태종이며 장영실을 데려온 사람"이라며 "인간적인 면모와 카리스마를 갖춰야하는데 많은 논의 끝에 김영철이 사실감이 넘칠 겉 같아 캐스티했다"고 밝혔다.
 
'장영실'은 내년 1월 2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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