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김수로,‘돌아와요 아저씨’캐스팅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배우 김인권과 김수로가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 출연한다.
김인권과 김수로는 각각 백화점 여성복 코너 과장 김영수 역과 전직 조직 보스 출신 펍 가게 사장 한기탁 역에 캐스팅됐다.
김인권이 연기할 김영수는 365일 격무에 시달리는 ‘워커홀릭’. 늘 웃는 얼굴과 너스레를 바탕으로 남모를 역경을 견디며 백화점 과장자리까지 올랐지만 더 이상의 출세가 순조롭지 않아 ‘만년 과장’에 머무르고 있는 인물이다.
김인권은 김영수 역을 통해 일에 치여 가족들과 종종 틀어지게 되는 40대 가장의 현실적인 고충을 표현할 예정이다.
김수로는 전설의 핵주먹 한기탁 역을 맡아, 2012년 ‘신사의 품격’ 이후 4년여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한기탁은 주먹 세계에서 보스로 활동할 만큼 상남자지만, 마음 속 깊이 첫 사랑을 향한 순정을 품고 있는 반전 캐릭터다.
특히 ‘돌아와요 아저씨’는 김인권과 김수로가 각각 정지훈과 오연서로 변신하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두 저승 동창생들이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에 40대 만년과장 김영수 역을 맡은 김인권은 30대 꽃미남 점장 이해준(정지훈)으로, 조직 보스 출신 한기탁 역의 김수로는 절세미녀 홍란(오연서)으로 뒤바뀌게 된다.
제작사 측은 “김인권과 김수로가 오랜 연기 내공으로 각자 맡은 캐릭터와 최고의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사진=SM C&C, 김인권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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