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김소연 곽시양, 계약 연장...두 사람만의 예쁜 결혼식

입력 : 2016-01-02 18: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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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김소연과 곽시양이 다시 만나게 됐다.
 
2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100일의 게약기간이 끝난 곽시양 김소연의 가상 결혼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100일 계약기간의 마지막을 맞은 커플은 '계약을 연장하려면 9시까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예식장에 나오기'라는 미션을 받았다.
 
김소연은 곱게 드레스를 차려입고 20분이나 일찍 왔다. 그녀는 "내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싶었다. 문을 열었을 때 내가 보였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털어놨다.
 
20년 같은 20분이 지난 후 김소연의 뒤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멋지게 턱시도를 입은 곽시양이 들어왔다.
 
곽시양은 "남자답게 한 번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없을까봐, 상처 받을까봐 못 열었다"며 자신 역시 떨렸던 가슴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문을 열었더니 한 눈에 보였다.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소연은 "남편한테도 고맙지만, 남편의 소속사에도 고맙다"며 "팬들은 결혼생활 싫어할텐데"라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소연은 처음 만남 때 곽시양이 보였던 동영상 프로포즈를 자신이 준비해 보였다. 곽시양은 이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눈에서 땀나는 사람이야"라며 멋적게 웃었다.
 
이어 두 사람은 그들만의 결혼식을 올려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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