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당초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미래에셋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작년 4분기는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규 게임 라인업 확대와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장기적 관점에서의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6만9천원에서 4만7천원으로 하향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정용제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서비스중인)'열혈전기'를 포함한 모바일게임 매출이 기존 추정치 267억원를 하회하는 2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도 증권사 컨센서스인 84억원보다 적은 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신작 게임 출시로 실적은 좋아지겠지만 국내 모바일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게임 성공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실적 개선 속도는 더뎌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 1분기부터 본사 자체개발작 '소울앤스톤'과 자회사 조이맥스에서 만든 '히어로스톤', 퍼블리싱작 '필드오브파이어'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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