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가격은 그대로 무게는 늘리고...매출 21% 상승

입력 : 2016-01-05 1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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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매출 증가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오리온 초코파이가 가격 인상 없이 중량을 늘린 결과 매출이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5일 지난해 12월 초코파이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10월 초코파이의 중량을 개당 35g에서 39g으로 11.4% 증량하면서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이와 함께 초콜릿 함량도 13% 늘려 더 진한 풍미를 전달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21개 제품 포장재를 줄이고 포카칩, 초코파이 등 9개 제품을 증량하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더 크고 맛있어진 초코파이가 증량 이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소비자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며 "올해도 소비자 만족을 우선으로 제품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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