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사업 연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 해 면세 사업 연매출이 전년 대비 40~50% 성장하며 1조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사업은 2014년 전년 대비 104%의 성장을 보인데 이어 지난해에는 메르스라는 악재를 딛고서 40% 이상의 매출 증가라는 기염을 토한 것.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전년도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됐어도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증가 등에 힘입어 그래도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사업 성장은 설화수를 비롯해 라네즈, 아이오페, 헤라 등의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설화수는 지난해 단독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해 큰 역할을 담당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이를 기념해 지난해 연말 면세 사업부 직원 650여명에게 자필 편지와 함께 향수, 화장품 세트가 담긴 선물을 증정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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