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란의 '백세인생', 새누리당 선거 사용료 5억? 작곡가 "독점 사용 거부감 표시"

입력 : 2016-01-08 11: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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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이애란의 노래 '백세인생'의 선거 로고송 사용료가 5억원이라는 이야기에 작곡가 김종완이 해명했다.
 
최근 새누리당은 4월에 있을 총선에 대비해 선고 로고송으로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독점 사용하려다 5억원이라는 금액을 듣고 포기했다고 알려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최고위원회에서 '~라고 전해라'라는 가사가 중독성이 있으니 선거 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5억 원이 너무 큰 액수라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백세인생'을 작사 작곡한 김종완 씨는 "사용료 5억원을 제시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독점'이란 표현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독점 사용이 아니라 국회의원이나 예비후보자 개인이 사용하길 원한다면 통상 인격권료로 인정되는 140~150만원 선에서 계약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애란은 25년이란 긴 시간 무명 설움을 겪다가 최근 누리꾼들의 짤방(영상을 짧게 편집한 간단한 영상이나 사진)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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