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독일 'UB-65호'의 여전한 미스터리

입력 : 2016-01-10 11:54:5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의문으로 남은 독일 'UB-65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어뢰 폭발로 바다에 가라앉은 것이라 추측됐던 'UB-65호'가 사실은 폭발로 가라앉은 것이 아니란 사실이 밝혀졌다.
 
'UB-65호'는 처음부터 많은 비극이 있었다. 건조 작업 중 인부 두명이 사망했고, 출정을 앞두고는 엔진실에서 엔지니어 세 명이 가스 누출로 사망했다. 출정 이후에는 선원들이 파도에 떠밀려 실종되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배 안에서 유령을 봤다는 선원들이 속출했고, 결국 'UB-65호'는 창고로 옮겨지게 됐다. 당시 배에 얽힌 이야기는 점차 사람들에게서 잊혀졌고, 그로부터 1년 뒤 'UB-65호'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출정하게 된다.
 
'UB-65호'는 전쟁 중 폭발과 함께 갑자기 바다 속으로 침몰했다. 이는 영국 어뢰에 맞아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폭발한 배의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고 '유령 붙은 잠수함'이라는 전설만 남긴 채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그러던 2004년 영국 다큐멘터리 탐사팀이 선체를 발견했다. 이후 'UB-65호'는 어뢰에 맞아 침몰한 것이 아니란 사실이 밝혀진다. 이는 지금도 유령 붙은 잠수함으로 불리며 제1차 세계대전의 미스터리 사건으로 남아 있다.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