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지민-변진섭, 어머니 잃은 자매에게 힐링 선사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한 홍지민과 변진섭이 갑자기 어머니를 잃어 슬픔에 잠긴 자매 사연자를 노래로 위로했다.
이날 '내인생의 OST' 특집으로 진행된 '힐링캠프'에는 변진섭을 비롯해 홍지민, 홍진영, 정은지, 장미여관, 에릭남이 출연, 남여팀으로 나누어 대결을 펼쳤다.
이날 한 방청객은 "지난 해 5월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연을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당시 큰 화재가 있었는데 그 사고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면서 "동생은 그때 캐나다에서 유학중이었고 그래서 엄마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큰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4년 고양버스터미널 화재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것.
이에 홍지민은 "2년전 언니가 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면서 "그때 내게 힐링을 주었던 노래"라는 사연을 밝히며 '여러분'을 들려주었다.
변진섭은 "승패를 떠나서 힘이 될 수 있도록 마음으로 불러 주고 싶다"면서 자신의 노래인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들려 주었다.
진심이 담긴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자매는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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