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 폭력 자작극 보이며 독기 표출

입력 : 2016-01-12 08:15:21 수정 : 2016-01-12 08: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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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주상욱, 독기 표출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MBC 월홛라마 '화려한 유혹'의 주상욱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독기를 보이면서 내면의 분노를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 에서는 진형우(주상욱)가 권무혁(김호진)에게 폭력을 당한 척 자작극을 하며 그를 곤란에 빠뜨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과거 자신을 컨테이너 박스에 넣어 죽이려 했던 무혁에게 형우는 웃음 띤 얼굴로 지금도 자신을 죽이고 싶은지 물어보며 무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섬뜩한 미소를 짓는 형우는 어느 순간 웃음을 지워내고 자신의 머리 위에 스스로 와인을 부은 뒤 와인병을 거세게 내리쳤다.
 
바닥에 쓰러지며 무혁에게 일을 뒤집어 씌운 형우는 너무나 태연한 말투와 표정으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서늘한 기운을 표출했다.
 
다른 인물들을 향한 분노를 행동으로까지 서슴없이 표현하기 시작한 진형우의 모습에서는 아버지를 죽인 강석현(정진영)과 자신과의 사랑을 버린 신은수(최강희), 그 외 주변 인물들을 향해 꾹꾹 눌러 담아왔던 분노와 서러움이 가득 담겼다.
 
진형우는 은수를 향한 사랑으로 그나마 남아있던 따뜻한 온기마저 버리고 서슬 퍼런 눈빛으로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복수와 질투, 사랑의 감정 사이에서 여전히 은수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 진형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 줄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화려한 유혹'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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